몇 년 전 일본에서 핫했던
모모노스케
일명 복숭아 순무
복숭아처럼 핑크색 껍질을
손으로 까서 백도 같은 속살을
먹는 달콤한 무다.
* 신아일보에서 가져왔습니다. *
내 미천한 요리 실력 때문에
직접 무를 산 적도
심고 싶다는 생각도
한 적은 없지만
jjplant 카페 사람들과
재작년쯤 직구를 고민하게 만든
복숭아 순무
고민 끝에 직구를 포기했는데
국내에 씨앗이 풀렸다!!!!
올해는 주말 농장 분양을 받아
래디쉬에 도전하려 했는데
씨앗 공구를 한다고 해서
얼른 손들었다.
3/15일 모모노스케
두 알을 파종했다.
-사진은 며칠 전 2차 파종 -
상추 물 파종하는 김에
같이 물에 퐁당 했는데
한 알은 꼬리가 나서
모종 트레이에 이식하고
한 알은 기미가 보이지 않아
그냥 바로 토경으로 이식했다.
분홍색 씨앗에서 처음 나온
떡잎도 붉으스름했는데
주말을 지내고 집에 와보니
사실 처음 복숭아 순무가
떡잎을 내밀었을 땐
테두리가 옅은 분홍색이었다.
그런데 주말 후 집에 왔더니
뭔가 물 같은 애가
늠름한 초록색으로 엄청 웃자람......
얘가 모모노스케가 맞나
확신이 사라졌다.
이게 내가 마지막으로 본
그 분홍분홍 떡잎이 맞는지
헷갈리는 상황 ㅋㅋㅋㅋㅋ
2차 파종 후 떡잎을 보면
확신일 들 것 같다.
일단 빈 공간에 복토 예정
효능도 맛도 모르는
오로지 비주얼만 보고 심은
복숭아 순무
한 번 맛볼 수 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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