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김장배추, 황금킹 배추 3년 농사 후기 주말 농장을 처음 시작했던 3년 전, 농사카페에 황금김장배추와 황금배추라는 신상 배추 씨앗 공구가 열렸고 냉큼 참여해 씨앗을 샀다. 첫 주말 농장을 시작할 땐 김장 생각이 아예 없었다. 배추가 벌레 맛집이라는 것도 이미 알고 있었고 무엇보다 내 주말농장은 무농약 농사 지역에 있어 농약이 금지된 지역이다. 첫 해 온갖 유럽상추가 차지한 사대주의 텃밭으로 행복한 봄, 여름을 보낸 후 텃밭 농사의 종착역은 김장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고 김치를 잘 먹지도 않는 우리 집은 황금김장배추와 황금킹배추 각각 50알, 달단무 50알 내 기준 엄청난 수량의 씨앗을 준비했다. 지금은 황금 배추류의 모종을 파는 종묘사도 있지만 그땐 신상 배추라 유명하지 않을 때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