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심채 수확과
토마틸로 열매
To do list
2021/06/06
✔ 제초매트 확인
✔ 진딧물 퐁퐁 뿌리기
✔ 유럽상추 수확
✔ 공심채 수확
✔ 고추 순치기
✔ 가지 가지치기
✔ 토마토 가지치기
✔ 토마틸로 가지치기
✔ 물꽂이할 곁가지 자르기
계속되는 비로
약 2주 만에 만난 주말농장
제일 궁금한 건 제초매트였다.
진흙 때문에 장화를 신고 작업 후,
차 바닥이 더러워졌는데
비가 많이 내린 후에 제초 매트가
제 역할을 했을지 무성하게 자라던
잡초는 어떻게 됐을지 너무 궁금했다.
결론은 강추!!!!
새로 자라난 잡초도 없고,
매트 위에선 장화를 신지 않아도
아무 문제가 없다.
감격의 도가니 😭😭
혹시 제초 매트를 고민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나는 pp재질의 매트를 깔았는데
- 쌀포대 재질 -
우리 구역 다른 분들 중엔
부직포 재질을 선택하신 분들도 계신다.
똑같이 진흙 없는 길 걷기가 가능하니
재질로 너무 고민하지 말고
일단 뭐든지 까는 게 좋은 것 같다.
이주만에 만난 주말농장
엄청나게 자랐다.
상추들은 엄청나게 큰 부케가 되어
몇 가지 포기 수확을 했고
고추와 가지도 잎이 커지고 풍성해졌다.
톰과제리님표 - 씸블
브론즈블러시오크하트 - 그랜드래피트
40여 가지 종류의 유럽 상추들을
서서히 수확하면서 우리 식구들의
각기 다른 입맛도 알아가는 중이다.
식감과, 맛과 모양의 구별이 가능해지고
각자 선호하는 상추가 생기는 중이며
샐러드, 쌈, 샌드위치용으로 적합한
상추들의 구분도 생기고 있다.
인디고 로즈와 나파샤도네이 토마토는
나무가 됐는데 잎 하나가 너무 커져
통풍을 위해 잎사귀를 잘라 주었다.
아기 같던 토마틸로는 벌써
첫 열매가 열려 따 주었다.
문제는 토마토 사촌쯤으로 여겼던
토마틸로가 위로 뻗는 생장점 없이
옆으로 옆으로 뻗어나가는 것
아직 키가 작아 열매는 따 주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공부가 필요하다.
토마틸로 키가 너무 작아 열매를 땄는데
꽈리를 열어봤더니 들어있는
작고 소중한 열매 😍
이미지 사진만 보고 무작정 심었는데
기대되는 작물 중 하나다.
본잎 두 장에 머무르던 로젤도
약간의 성장을 보인다.
고추도 방아다리 위가 훨씬
풍성해졌다.
이번엔 공심채를 처음 수확했다.
가위로 뚝뚝 끊어 줬는데
한아름 나와 집에서도 먹고
주중에 먹으려고 따로 챙겨갔다.
상추는 가득가득 수확해
동생 친구들과 내 친구들 집에 배달 완료.
공심채는 깨끗하게 손질해 된장 베이스로
볶아 먹으니 꿀맛!!
된장3 멸치액젓 1 설탕 0.5 참기름 조금
마늘 1.5 ~2 고추 한두개에 간장약간
볶다가 양념 투하 ㅎ
여름 장마가 오면 상추를 수확한
빈자리에 공심채를 심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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