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나무 삽목 하기 약 1년 전, 부모님 댁 이사 후 기념으로 올리브 나무를 샀다. 두 팔을 벌리고 섰다고 곽두 팔이라고 이름 붙이고 한 겨울 서큘레이터 틀어가며 기른 아이 곽. 두. 팔. 생명력 강한 올리브 나무 명성에 걸맞게 병충해 없이 잘 자라 준 우리 두팔이 외목대가 아니라 수형을 어떻게 잡을지 엄두가 안나 그냥 뒀다가 작년 가을, 너무 삐쭉하게 자란 가지만 소심하게 잘라 첩 삽목을 시도했다. 올리브는 삽목이 힘들다고 한다. 다만 여기저기 찾아본 결과 시간이 걸리고 힘들지만 가능성이 아주 낮은 건 아닌 듯했다. 우선 올리브 삽목을 위해선 1. 가지를 자른다. 10센티 미만으로 잘라야 확률이 높다 생장점이 있는 부분뿐 아니라 중간에 자른 가지도 삽목 하곤 하니 확률을 높이기 위해 일단 10센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