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파종한 모종
세 번째로 파종해서 키우는 모종
유럽상추의 예쁜 생김새와
유행처럼 번진 유럽상추 파종에 편승해
욕심껏 파종한 내 유럽 상추들
1,2차 파종한 모종들 노지 정식 후
모양 잡아가는 것을 보며
파종한 3차 파종
욕심껏 종류 별로 뿌린 1차 파종과
실패한 것 재파종에
1차때 파종 못한 씨앗 파종한 2차 파종
3차 파종은 상추 생김새 확인한 후
내가 좋아할만한 종류 위주로 파종했다.
색이 이쁘거나
부피감이 있는 상추
가보 토마토들 위주로 파종했다.
키워보니 로메인은
내 선호 작물이 아니라
로메인류는 거의 패스 -.
나름 선별해 키운 모종 중
젤 이쁘게 자란 포기 수확용을
아파트 베란다 밖에 걸어놓고
주말농장에 데려가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두둥!!!!
1박 2일 자리를 비운 사이
식물별 나라로 떠난 내 모종들 ㅜㅜ
세판이 더 남아있긴 하지만
포기 수확을 위해
특별히 둔 아이들이라 속이 쓰리다.
남은 아이들 중 웃자란 아이들이 있어
빈 모종판 간격 조종해주고
그중에 맘에 드는 아이들을 골라
주말 농장으로 나가기로 한다.
줄기 상추는 몇 개가 아파트 텃밭에
나가 있어 나머지도 아파트 텃밭행!!!
첫 번째 사진
스트로베리 오크 하트 - 줄기상추
로소디 베로나 - 라바돔
두 번째 사진
시나몬 오크 - 루쥬 다뷔에 - 테이데
조커 - kyrio - 멀티그린
바티머 - 브론즈 뷰티 - 브론즈블러시오크하트
비록 계획했던 아이들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포기 수확이 가능한
모종들이 남아 있어서 다행이다.
올 가을 파종 때는
식구들 입맛에 맞는
상추들 위주로 파종할 수 있겠다.
시행착오를 거치며
차곡차곡 쌓여가는 내 주말농장 데이터
이론과 실제는 다르고,
날씨 따라 또 달라지는비움과, 순응과, 성실이
만들어내는놀라운 일들
아 정말 땅이 가지고 싶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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