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i's Farm

주말농장 - 비닐 멀칭, 모종심기

YIBORI 2021. 4. 23. 09:00

 

 

 

 

아파트 텃밭,

비닐 멀칭을 하다

 

 

 


 

 

 

주말농장 - 땅 고르기 (Feat. 잡초제거) (tistory.com)

 

주말농장 - 땅 고르기 (Feat. 잡초제거)

아파트 텃밭 땅 정리하기 해가 들지 않는 쉐도우 랜드 소중한 아파트 텃밭 😅 신청한 주말 농장 이외 아파트 분양 세대에게 하나씩 주어진 한 평짜리 텃밭 작년 농사에 실패한 후 - 해가 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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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잡초 뽑은 아파트 텃밭에 

과한 비료 섞기

그 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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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출근 전 비닐멀칭 시도

 

 

 

동네 농약 방에서 잘라놓은 비닐을

이천 원 치 샀는데 막상 꺼냈더니

너무 커서 당황 😂😂

 

 

 

비닐 자르기가 귀찮아

반 접고 있는데 텃밭의 황금손

할머니께서 친히 나오셔서

"비닐 잘라 쓰면 된다"라고

알려주신다 ㅎㅎㅎ

 

 

 

바로 가위 들고 비닐 자르기 시전

2000원 치 비닐 중

밭에 필요한 양은 100원쯤 된다.

 

 

 

수월하게 일하기 위해

멀칭 할 두둑 가장자리를

미리 호미로 팠다.

 

 

 

 

 

호미.jpg

 

 

 

 

 

유튜브에서 본 대로

위치를 잡아 두둑 위 비닐을

흙으로 고정시키고

비닐을 정리해

흙으로 가장자리를 고정시킨다.

 

 

 

 

비닐.jpg

 

 

 

 

 

흐물거리지 않도록

팽팽하게 해야 하는데

처음 하는 똥 손 초보는

어렵기만 했다 ㅠㅠ 

 

 

 

 

 

 

가장자리정리.jpg

 

 

 

 

흙으로 고정 중.jpg

 

 

 

그래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

모종을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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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상 아파트 텃밭 모종을

주말농장 모종보다 먼저 심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잘못된 방법으로 심었다 😂😂

 

 

 

아파트 텃밭엔 풍성한 유럽 상추

몇 개와 땡고추, 풋고추

깻잎 하나와 파를 키울 생각이었는데

유럽 상추 모종이 생각보다 

빨리 자라주지 않아

흑하랑과 다른 아이들을

심었고, 바쁜 출근 전

대충 아무거나 손에 잡히는 대로

막 들고 밭으로 나갔다.

 

 

 

풍성하게 자라는 종류의

유럽 상추를 심고 싶었는데

걔네는 새끼손톱만 해서

결국 심은 건 로메인 타입과

이름표 분실된 상추

 

 

주농에 가져가려고 했었던

샤도네이, 인디고 로즈 토마토

제노비스 바질

 

 

그리고 너무 성장해

어디든 심어야 했던 복숭아 순무가

쉐도우 랜드 아파트 텃밭에

자리 잡았다.

 

 

 

 

 

 

먼저 복숭아 순무

 

 

 

 

복숭아 순무.jpg

 

 

 

가장 빠른 성장세로 자란 아이

뿌리가 포트 가득 찼을 뿐 아니라

흙 위로도 스멀스멀 올라왔다.

 

 

 

작년 함씨였던 소렐

색이 이쁘고 고와

가지고 있는 씨앗 전부를

파종하고, 발아한 하나를

노지로 내보내 본다.

 

 

 

 

소렐.jpg

 

 

 

 

이번 함씨인 샤도네이 토마토와

제노비스 바질

 

투명한 레몬빛의 방울이가 열리는

네파 샤도네이 토마토와

스위트 바질보다 달콤하다는

제노비스 바질 ㅎ 

 

 

 

 

네파 샤도네이.jpg

 

 

 

 

 

제노비스바질,jpg

 

 

 

 

사실 바질과, 토마토는

지금 키우는 모종이

충분히 자라지 않으면

파서 주말농장으로

데려갈까 생각 중이다.

 

 

 

수면유도 성분이

무려 124배라는 흑하랑 상추

스텔라 님이 씨앗을 나눠주셨다.

주말농장에 가야 할 아인데

지피에 심었더니 빨리 자라

아파트 텃밭에 오게 된 아이

 

 

 

 

흑하랑상추.jpg

 

 

 

 

옮기는 와중에 이름표가 분실된

이름 모를 유럽 상추

 

 

 

유럽상추.jpg

 

 

 

 

두껍고 윤이 나게 자라는

파리스 아일랜드는 로메인 타입이라

내가 좋아하는 타입은 아닌 듯하다

얘도 지피에서 자라는 애라

성장세가 괜찮아 텃밭행

 

 

 

 

 

파리스 아일랜드.jpg







묵씨파종with 크립스민트

 

 

 

 

같은 로메인종으로

지피에서 자란 크립스 민트도

밭 1/4 묵 씨 직파 구역에

나란히 파종했다.

 

 

위에서부터

상추 생채 - 루꼴라

로메인 - 청 오크

적 오크 - 적치마 상추

 

 

물 파종 결과 발아율이

엉망인 아이도, 괜찮은 아이도

있어서 성공하든 아니든

일단 묵 씨 처리에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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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수경재배할 땐

몰랐던 점이라면

한 평짜리 밭도 쪼그려 앉아

비닐 깔고, 잡초 뽑는 게 

몹시 힘들고

계절 상관없는 실내가 아니라

내 일정과 관계없이 

날씨에 따라 일해야 한다는 것.

 

 

 

씨 뿌리는 마지노 기간이 있고

모종 심기를 할 기간이 있는데

처음 만드는 모종도

내 뜻대로 안 되고,

뭘 심어야 좋은지

아는 것도 없어 힘들다

 

 

 

이렇게 시행착오를 거치며

점점 좋아지겠지 😓😓

다시 한번 파종 목록을 

확인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