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의 유칼립 파종 + 스위트바질 파종
밤늦게 건조기 돌려놓고 기다리던 중 파종
호주 직구로 유칼립 씨앗을 잔뜩 구매한 후로
네이버 jjplant 카페에 나눔만 하고
막상 나는 파종 시도도 못했다.
얼마 전 가족끼리 연말 리스 만들기를 하면서
유칼립투스 몇 종류를 구매했는데
그중 스콜이라는 유칼립이 향이 너무 좋아
검색하다 발견한 사실!!!!!!!!!!!!!!!!!
색이 이뻐 구매한 유칼립 한 종류가
- 코알라가 먹는 애라고 해서 궁금했다 -
내가 찾던 바로 그 스콜이라고 ㅋㅋㅋㅋ
silver leaved mountain gum
학명 eucalyptus pulverulenta
일단 내가 구입한 씨앗은 학명으로 품목이 나와 있었는데
학명을 구글링 하면 silver leaved mountain gum
그리고 baby blue란 이름이 함께 뜬다.
- 동그라미 속 애들이 스콜, 향이 좋다 -
검색 결과를 종합하면
-정확하진 않지만-
실버 마운틴 검, 베이비 블루, 스콜이 같은 종일 듯
다만, 블랙잭과는 생김새가 비슷하나 다른 품종이다.
생화를 구매한 농장에서도 블랙잭 상위 버전이라고
향이 더 강하다고 설명했는데
실제로 블랙잭보다 향이 훨씬 강했다.
검색하다가 발견한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미 씨앗을 작년에 사서 이미 파종했다는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잘 자라고 있음 집에서 ㅠㅠ
어쨌든 silver leaved mountain gum
eucalyptus polyantehmos (폴리안)
토마토 사고받은 sweet basil 씨앗들을
파종하기로 결정
스위트 바질은 부모님 댁에 파종해서 키우는
바질 트리가 있지만, 자취방에서도 키우고 싶어
파종하기로 했다.
유칼립투스 씨앗을 구매하면
정갈하게 정리된 씨앗만 받을 확률보다
껍질과 함께 받을 확률이 훨씬 높다.
위 사진 같은 경우는
껍질과 씨앗을 구분하기 쉬운 편으로
이번에 구매한 씨앗들 중에도 먼지처럼
하찮은 크기의 아이들이 있었다.
구분해서 파종해도 되지만
귀찮으니까 그러지 않기로 결정!!!
쌈채소는 구분 없이 한통에
몰아서 파종하지만 유칼립은 싹 틔우고 난 후
구분이 어려워 초기 라벨링이 중요하다.
배달 음식에 딸려온 소스 통에 라벨링 하고
수돗물을 부은 다음 씨앗도 탈탈 넣는다.
나는 물 파종을 했지만,
우칼립투스 파종은 세 가지 방법이 있다
흙에 직파, 솜 발아, 물 파종
사실 유칼립 씨앗은 솜 발아일 때
가장 발아율이 높아 제일 선호된다고 한다.
다만, 작년 봄 유칼립 씨앗 물 파종 결과
대부분의 씨앗이 발아했으며
그 종류에 상관없는 것으로 보면
유칼립투스는 씨앗 자체가
발아율이 좋은 듯 이번에도 물 파종을 시도했다.
유칼립은 암 발아 종자
파종한 유칼립을 어두운 곳에 둔다.
지난 파종은 택배 박스 안에 넣어서 뒀는데
암 발아가 아닌 바질 씨앗들과 함께
이번은 그냥 책상 위에 방치
어서어서 나와라
씨앗 꼬랑지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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