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가 났다.
유칼립투스, 스윗 바질 정식하는 날
지난 1월 17일 야밤
유칼립투스와 바질을 물 파종했다.
유칼립투스, 스윗바질 파종
야밤의 유칼립 파종 + 스위트바질 파종 밤늦게 건조기 돌려놓고 기다리던 중 파종 호주 직구로 유칼립 씨앗을 잔뜩 구매한 후로 네이버 jjplant 카페에 나눔만 하고 막상 나는 파종 시도도 못했다
borisfarm.tistory.com
3일 정도 후에 몇몇 씨앗들이
꼬리를 보였다.
원래는 토경을 할 경우
아주 작게 꼬리가 나면 바로 흙에
옮겨주는 게 좋지만 미루고 미루다
오늘 작업 개시.
원래 요 정도 뿌리가 나면
바로 지피에 옮기는 게 좋다.
작년 5월의 시행착오로 말하자면
1. 뿌리가 너무 길 때 흙으로 옮기면
그 과정에서 뿌리가 상할 수 있다.
2. 옮겨 심고 난 지피는 물은 마르지 않게,
하지만 물에 담아 과습 상태는 노!!!
- 지피는 말라가는 상태가
눈에 잘 띈다. 며칠 집 비운다고
흙이 마르지 않고, 처음 불릴 때 이후로
물이 흥건히 바닥에 깔린 상태로
두지 않는다 -
3. 아무리 궁금해도 참고 기다리기
- 눈에 보이던 물 파종 시기와는 달리
흙 속에선 애들이 올라오는지 아닌지
눈에 보이지가 않는다. 파헤쳐도 큰 문제는
없지만 꼭 과정에서 부러뜨린 게 된다 ;;;;
4. 지피 위로 올라오면 빛 많이 보여주기
- 암 발아 유칼립도 일단 새싹이 나면
빛이 쨍쨍해야 웃자라지 않는다 -
지피 펠렛 이란??
피트모스를 주원료로 한
영양가가 없는 흙으로
미세 씨앗 - 허브 같은 -
또는 발아에 오래 걸리거나
(안정적 수분 공급)
삽목 등에 쓰이며, 편리하나
일반 흙보다 비싸다는 단점이 있음
크기는 33mm와 44mm 두 가지가 있다.
물관리 면에선 좀 더 큰 44가 낫지만
공간이 부족한 관계로 33mm 선택.
정식 방법
1. 지피를 물에 불린다.
뜨거운 물에 하면 더 빨리 불어나지만,
금방 불어나기 때문에 그냥 물에 불림
지피를 둘러싼 부직포는
자연분해된다고 하는데 화분에 옮길 땐
제거하는 게 나은 듯.
부직포가 터져있는 쪽이 위쪽이며
물이 되도록 위쪽에 닿지 않는 편이 좋다.
사진에 까만 부분이 물이 닿은 부분
아무 문제없지만 흙이 튀어나와
그냥 깨끗하지 않을 뿐이다.
2. 새싹을 넣는다.
지피가 다 불어나면 지피 가운데
핀셋으로 구멍을 만들고
조심스럽게 새싹을 넣는다.
줄기가 너무 자란 경우엔 꺾이지 않도록
구겨(?) 넣고 뿌리만 나온 경우엔
너무 깊이 넣지 않고, 흙을 살짝 덮는다.
흙이 마르지 않도록 저면관수로
- 그릇에 물을 부어 흙이 수분을 흡수하게 -
관리하며 싹이 흙 위로 올라온
지피는 햇볕 좋은 곳에 두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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