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칼립투스 파종 후
약 두 달의 시간이 지났다.
유칼립투스, 스위트 바질 정식하기 (tistory.com)
두 달이 조금 안되는 시간 동안
길고 긴 연휴와 갑작스러운 추위와
강렬한 햇볕을 모두 뚫고
서바이벌로 살아난 나의 유칼립들
16개 파종 후 백프로의
발아율을 자랑하던 내 유칼립은
날이 추워 얼어 죽고
날이 더워 말라죽고
내 똥 손에 꺾여 나간 후
최정예 6인방이 남았다
사이좋게 폴리안과 스콜이 세 개씩
폴리안보다 실버 마운틴이
떡잎 시절부터 크고 튼튼하다
성장도 빠르고 본잎도 몇 배 큰 듯
동글동글 커다란 폴리안 잎에
익숙한 내 입장으론
아직까지 얘가 폴리안이 맞나 싶다
어서어서 자라 동그란 본잎은 내어주렴
향긋한 향기를 뿜어주렴
오래가자
내 유칼립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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