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분갈이 1. (feat. 분갈이 시기, 분갈이 흙 만들기, 분갈이 후 관리) (tistory.com)
봄맞이 분갈이 1. (feat. 분갈이 시기, 분갈이 흙 만들기, 분갈이 후 관리)
봄맞이 大 분갈이 1편 우리 집은 봄, 가을 분갈이를 한다. 화분 수가 많기 때문에 집안 행사로 분갈이를 하는 편. 보통 7가지 내외의 흙을 섞고 식물 상태에 따라 슬릿 분과 토분 중 알맞은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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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大 분갈이 2편
5월 첫째 주 주말
분갈이하기 좋은 시기다.
날을 따뜻하고
식물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더 늦기 전에 작은 화분들
분갈이를 하기로 한다.
해마다 흙의 배합은 조금씩 다르지만
상토(분갈이용 흙) 40%
중성 피트모스(영양분을 주고 싶어서) 10%
녹소토, 펄라이트 각 10%
세척 마사토 20%
훈탄, 질석 각 5%
올해는 이렇게 흙을 만들었다.
작년 가을에 쓰다 남은 산야초가 있어
초반엔 산야초도 좀 섞었고
식물에 따라 영양제인 오스모코스도
살짝 흙에 섞어준 아이도 있다.
분갈이용 상토만 사용하면
배수가 원활하지 않다.
집에서 키우는 식물들이
특히 과습에 예민하기 때문에
과습이 오지 않도록 특별히
배수가 잘 되게 신경 쓰는 편이다.
전에는 입구 9cm짜리 슬릿분에도
배수층을 만들어줬는데
경험해본 결과 굳이 그럴 필요가 없어
그 윗 사이즈 화분부터 배수층을
따로 만들어주기로 한다.
원래 9cm 슬릿분 아이들도
다 한치수 큰 화분으로
옮겨 줄 예정이었으나
꺼내본 결과 뿌리발달이 크지 않아
그대로 심어도 괜찮은 아이들은
흙만 바꿔 주었다.
분갈이 방법
- 배수층이 필요없는 화분
통풍이 잘 되는 10센티 미만의 슬릿분의 경우 배수층이 딱히 필요없다.
이 경우 화분의 1/3 미만으로 흙을 깔고 - 식물 뿌리 발달에 따라 - 식물을 올린 후 흙을 덮는다.
흙을 덮을 때 한번에 화분 위까지 다 덮지 말고, 식물의 뿌리의 2/3 정도 흙을 덮고 막대로 화분 둘레를 쿡쿡 눌러 흙을 정돈한 후 나머지 흙을 덮는다.
흙은 물을 주고 나면 흙의 부피가 줄어드니 감안해서 흙을 채운다. 보통 10센티 미만의 작은 슬릿분은 처음 흙을 담을 때 전체 높이에서 4-5mm 정도 아래로 흙을 담아주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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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부터 키운 유칼립투스 분갈이 게시물 참고*
- 배수층이 필요한 화분
윗지름 15cm부터 배수층을 만들어주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9cm 슬릿분에서 크기를 키우는 경우는 토분과 슬릿분에 관계없이 배수층을 만들어 준다.
각자 가지고 있는 큰 자갈 등을 이용해서 만들어 주면 되는데 크기가 제일 큰 돌이 아래로 위로 올라갈수록 조금씩 작아지게 흙을 깔아준다. 15센티 화분을 기준으로 3cm 이상의 배수층을 만들어 준다.
1. 깔망을 깔아 구멍을 막는다.
2. 큰 난석(휴가토)을 아랫부분에 깔아준다.
3. 마사토 깔기
가지고 있는 마사토 중
큰 크기를 깔아준다.
중립과 소립을 깔아주었다.
화분이 윗지름 15cm 이상이면 마사토만
그 이하는 흙과 조금 섞어서 깔아준다.
4. 3번 위에 배합한 흙을 적당한 두께로 깐다.
식물을 한 번 넣어보면
흙이 더 필요한지 아닌지 알 수 있다.
심고 난 후 높이를 생각하며 흙을 깔아준다.
5. 식물을 올린다.
6. 뿌리 반쯤 흙을 덮는다
식물 뿌리의 절반 정도 흙을 넣고
막대로 화분 가장자리를 푹푹 눌러
흙이 뿌리를 고정할 수 있도록 준다.
- 분갈이 동영상 참고 -
7. 화분 뿌리 주위에 훈탄을 조금 뿌려준다.
훈탄은 왕겨를 숯처럼 만든 것을 의미한다.
산성화 된 토양을 중성화시켜주는 역할도 하며,
약간의 거름 역할도 한다.
분갈이하는 흙에도 약간 넣지만,
뿌리 활착을 위해 뿌리 주위에 뿌려준다.
8. 흙을 덮고 화분 톡톡 쳐 화분 수평 맞추기
9. 오스모코스 소량 올리기
생략해도 되는 과정이다.
처음으로 영양제를 좀 올려주었다.
오스모코스는 고체 영양제인데
액체로 된 영양제는 뿌리 활착이
어느 정도 된 이후 주는 것이 좋다.
10. 물 주기
나는 아주 큰 화분을 제외하고
저면관수로 물을 준다.
다만 첫 분갈이 후는 직수로 물을 준다.
물줄기를 약하게 만들어
원을 그리면서 준다.
물을 주면 드립 커피를 내릴 때
커피가루가 부풀어 오르는 것처럼
흙도 부풀어 오른다.
물이 화분 구멍으로 충분히
빠져나올 수 있도록
두세 번에 걸쳐 흠뻑 물을 준다.
물을 준 후 과습이 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받침을 받쳐 놓으면
물이 고여 있을 수 있으니
받침을 받칠 땐 고인 물을 비워주고,
물이 잘빠질 수 있는 곳에 둔다.
분갈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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