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칼립투스 폴리안 수포(부종) 발생

 

유칼립투스, 스윗바질 파종 (tistory.com)

유칼립투스, 스윗바질 파종

 

유칼립투스 분갈이 - 폴리안, 실버마운틴검, 프렌치 라벤더 (tistory.com)

유칼립투스 분갈이 - 폴리안, 실버마운틴검, 프렌치 라벤더

 

 

 

유칼립투스 중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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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어느 날,
유칼립투스를 파종했고
한파와 연휴로 인한 물건 조로
대거 사라지고 남은 유칼립투스는
폴리안 2개, 실버 마운틴 검 3개

 

 

 

한달의 변화.jpg

 

 

 

재해에 가까운 고난에서 살아남은
소수정예들은 얼마 전
베란다 화분 걸이대에서 약 2시간의
물주는 텀을 버티지 못해
3개로 줄었다 ㅜㅜ



뿌리가 잘 발달하나 약하고
물은 좋아하는데 과습은 안되고
통풍은 가장 중요한!!!
물마름에도 쥐약인
개복치 유칼립투스

사실, 유칼립투스가
이 정도는 아닌데
작은 슬릿분이라 생긴 참사

가지치기전.jpg

 

어쨌든 그렇게 두 아이를 떠나보내고
날이 계속 흐려 남은 아이들을
식물등 밑에 두었다.

 

여기서 또 문제 발생

 

폴리안 키가 커져 식물등에 닿아
화상 입은 것처럼 잎이 말리더니
지금은 그때 닿은 잎들이
오돌토돌하게 뭐가
엄청나게 올라왔다.

유칼립투스수포.jpg

 

 

병충해는 확실히 아니고
잎맥 따라 발생했는데 구글링 결과
수포(부종) 인듯하다.

물마름 상태에서 물 주고
식물 등 바로 아래에서 화상 입고
베란다 걸이대에 내놨더니 생긴듯하다.

수포를 손으로 살짝 눌렀더니

물기가 베어 나오고,

햇볕에 유칼립을 놔둔 후에는 

수포의 크기가 줄었다.



식물 수포는 수분 배출량보다 많은 수분을
식물이 흡수하면 주로 생긴다고는 하는데
경험상 과습이 주요 원인은 아닌 듯.
건조나 과습은 유칼립을
그냥 죽일 뿐이다. 😂

 

아마도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수분 흡수와 증산이
불균형이 생겨 발생한 듯하다.
병충해는 확실히 아니라
그냥 둬도 큰 문제는 없지만
잎을 잘라주기로 한다.

자르는 김에 라벤더를 포함해
가지치기도 완료

 

가지치기.jpg

 

 

 

 

1. 가위를 소독하고

 

2. 곁가지와 병든 잎을 제거한다.

외목대로 키우기 위해

곁가지를 제거했는데

아래서부터 풍성히 키우려면

곁가지를 키워거나

순자르기를 해도 괜찮다.

 

 

 

 

가지치기.jpg

비가 계속 오고,
날이 흐렸던 것도 사실인 데다
화분 밖에 뿌리가 삐져나와 있어서
- 지피에서 5/5일에 분갈이해줌 -
일단 흙을 한 번 바꿔줄까 고민 중



더 큰 슬릿분은 본가에서 들고 와야 하는데
이번 주는 가지 못하기 때문에
화분 크기를 키워주기 전
일단 흙만 바꿔줄지
2주 후에 화분을 바꿔줄지 고민이다.



일주일 사이에 너무 드라마틱한
기후 변화를 선사해 미안하기도 하고
그 와중에 지피에서 이사한 지
한 달만에 벌써 뿌리가 슬릿분 아래로
뻗어 나와주다니 고맙기도 하다.

 

 

삐져나온 뿌리.jpg

 

 

 

 

주농 때문에 한동안 바빴는데
이제 주농 상추를 거의 정리하면
마음의 여유가 생길 것 같아
다시 유칼립 재파종을 준비 중이다.




우리 오래도록 함께 하자